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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한국 브랜드 필독|일본에서 ‘미백·톤업’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표현 규제와 인플루언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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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에서 대표적인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톤업’과 ‘미백’은 일본 시장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은 핵심 소구 포인트입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는, 시각적으로 변화가 잘 전달되는 이러한 키워드가 강력한 훅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이러한 표현이 단순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라, 법적 규제와 밀접하게 연결된 매우 민감한 영역입니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을 그대로 일본에 적용할 경우, 광고 심사 중단이나 논란 발생,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위험도 적지 않습니다.

본 글에서는 일본 진출을 검토 중이거나 이미 일본 시장에서 전개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톤업’과 ‘미백’ 관련 일본 내 표현 규제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의 실무적 유의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1. 일본에서의 ‘미백’과 ‘톤업’ 표현 규정

1-1. ‘미백’ 표현의 기본 규칙

일본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는 ‘미백’이라는 표현의 사용 기준입니다.
일본에서는 약기법에 따라 ‘미백’이라는 표현이 엄격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한다’는 효능이 인정된 의약외품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본에서 판매되는 일반 화장품의 경우, ‘미백 효과가 있다’거나 ‘피부가 하얘진다’와 같은 직접적인 표현은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미백’이라는 표현이 비교적 넓은 의미로 사용되며, 톤업이나 투명감과 같은 뉘앙스를 포함해 일상적으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 표현이 기능적 근거가 있는 표현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경우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일본 시장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는, 브랜드 의도와 관계없이 게시물이 광고 표현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플루언서가 ‘미백됐다’, ‘사용하니 피부가 하얘졌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할 경우에도, 브랜드 측 책임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1-2. ‘톤업’ 표현의 함정

‘미백’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이는 ‘톤업’이라는 표현 역시, 일본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는 ‘톤업’이 매우 일상적인 표현으로, 피부가 밝아 보이거나 칙칙함이 개선된 상태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문맥에 따라, 피부 색 자체가 변화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표현은 일본에서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바르기만 해도 피부 톤이 한 단계 밝아진다
・지속 사용 시 피부 색이 밝아진다
・톤업 효과로 피부가 하얘진다

이러한 표현은 피부 상태 변화 효과를 단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약기법이나 경품표시법 관점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는 반드시 ‘메이크업 효과’ 또는 ‘보이는 인상’ 중심의 표현으로 전환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이 점을 고려하지 않고 한국과 동일한 톤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경우, 소비자에게 이질감을 줄 뿐 아니라 법적 리스크도 커질 수 있습니다.


1-3. 일본 시장에서 권장되는 표현 방식

일본 시장에서 ‘톤업’이나 ‘미백’과 유사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표현 설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은 ‘효과를 단정하지 않는 것’과 ‘시각적인 인상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권장됩니다.

・피부를 밝아 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효과
・투명감 있는 인상으로 정돈
・칙칙함을 커버하여 균일한 피부 표현
・빛 반사를 통해 윤기 있는 피부 연출
・피부 톤을 균일하게 보이도록 보정

이러한 표현은 일본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방식이며, 약기법 관점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표현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일본 소비자는 ‘강한 효과’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와 ‘자연스러운 마무리’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표현을 지양하고, 부드럽고 신뢰감 있는 메시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4. 인플루언서 게시물에서 자주 발생하는 NG 사례

일본 시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인플루언서 게시물에서의 표현 오류입니다.
한국 브랜드가 제공한 자료나 가이드를 기반으로 콘텐츠가 제작되더라도, 일본 규제에 맞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NG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비포·애프터를 통해 피부 색 변화가 강조되는 표현입니다. 조명이나 보정 차이일지라도, 일본에서는 효과가 있었다고 오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미백됐다’, ‘피부가 하얘졌다’와 같은 단정적인 리뷰입니다. 이는 명확히 약기법 리스크가 높은 표현입니다.
셋째, ‘개선된다’, ‘치유된다’, ‘재생된다’와 같은 의약품적 표현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화장품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넷째, ‘한 번에 변화’, ‘즉각 효과’와 같은 과도한 즉효성 강조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표현이 오히려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본 시장에 맞게 최적화된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일본 시장을 위한 마케팅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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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일본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한국과 일본은 같은 뷰티 시장이라 하더라도 소비자 심리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즉각적인 효과나 변화의 명확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반면, 일본에서는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 ‘자신의 피부에 잘 맞는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일본 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키워드가 효과적입니다.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하기 쉬운 설계
・저자극 처방
・무향 또는 은은한 향
・피부를 정돈해주는 케어
・수분감을 부여하는 보습

이러한 표현은 일본 시장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도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단기적인 바이럴보다, 지속적인 신뢰 축적이 브랜드 가치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과장된 표현보다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리얼한 경험 전달이 중요합니다.


2-2. 일본 시장에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설계 포인트

일본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핵심은 ‘설계’와 ‘관리’입니다.

우선 일본 전용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NG 표현과 권장 표현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인플루언서에게 공유해야 합니다.
또한 게시물 사전 검수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본에서는 게시물 업로드 이후 수정이나 삭제가 오히려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검토가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 설계’도 필요합니다. 일본 소비자는 광고에 대한 경계심이 높기 때문에, 체험 기반의 자연스러운 스토리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PR 표기 준수도 필수입니다. 일본에서는 투명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PR’, ‘#提供’ 등의 표기를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2-3. 일본 진출 시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대응 방안

한국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자주 겪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광고 심사 통과 실패
・SNS에서 표현이 과하다는 지적
・인플루언서의 게시물 삭제
・브랜드 신뢰도 하락

이러한 문제의 대부분은 표현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일본 시장에서는 한 번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 단계부터 적절한 표현 설계가 중요합니다.

대응 방안으로는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와 협업하거나, 일본어 네이티브 기반의 검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4. 한국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관점

마지막으로,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관점을 정리합니다.

첫째, 한국에서의 성공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별 문화와 규제를 이해하고,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둘째, 표현을 단순히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설계하는 것’입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유지하면서 일본 시장에 맞는 언어로 재구성해야 합니다.
셋째, 인플루언서를 단순한 광고 채널이 아닌, 브랜드의 세계관을 전달하는 파트너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일본 시장에서는 ‘강한 메시지’보다 ‘공감’과 ‘신뢰’가 구매로 이어집니다.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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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에서 ‘톤업’과 ‘미백’은 일본 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러한 표현에 명확한 규제가 존재하며, 적절하게 활용하지 않으면 큰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노출 확대가 아니라, 
표현 설계,
가이드라인 구축, 검수 체계를 포함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본 시장은 규제가 엄격한 만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한국 브랜드가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뿐만 아니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철저히 설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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